환율, 달러 강세에 하루 만에 장중 연고점 경신..1180원대 후반 등락

이윤화 2021. 9. 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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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원 가량 올라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118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전망보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단 전망에 달러화가 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영향이다.

미 국채 금리는 1.5%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달러화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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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94선 오르면서 1년래 최고치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 이어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6원 가량 올라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118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전망보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단 전망에 달러화가 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영향이다.

사진=AFP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81.80원) 보다 5.20원 오른 11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20원 오른 1188.00원에 출발해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장중 연고점을 1188.60원으로 경신했다. 작년 9월 11일 장중 1189.3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달러화 강세, 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위축이 이끌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1.5%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달러화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포인트 오른 94.36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8%포인트 내린 연 1.515%를 기록했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76억원 가량 순매도 하면서 지수는 전장 대비 0.24% 가량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84억원 가량 팔고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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