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부부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

유지희 2021. 9. 30.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이웃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홍은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0시33분께 전남 여수시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이웃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홍은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0시33분께 전남 여수시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위층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을 사상한 30대 A 씨가 29일 오전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경찰관들과 법원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시 위층에는 60대 부부와 40대 딸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A씨가 휘두른 흉기에 40대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부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자녀 2명은 방으로 피신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층간소음을 이유로 우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