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어린이집 원생·공기업 직원' 확진..광주·전남 56명 추가

정다움 기자 2021. 9. 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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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대학생, 일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병원 간병인과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대학생, 외국인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일가족과 공기업 직원, 승선원이 확진되면서 지역감염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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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2명, 전남 24명
2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 등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2021.9.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광주·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대학생, 일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32명(광주 4958~4989번), 전남에서 24명(전남 3061~3084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병원 간병인과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대학생, 외국인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 가운데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2명으로, 이들은 백신접종을 마친 뒤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앞서 해당 의료기관 관련 연쇄감염은 간병인 1명이 발열과 두통 등 의심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되면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153명이 검사를 받아 6명이 확진됐고, 1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6명의 확진자 중 4명은 병원 환자, 2명은 간병인과 병원 종사자로 파악됐다.

학생들을 중심으로한 지역감염도 발생했다.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 1명(4987번)과 북구 소재 초등학교 5학년생(4988번)이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이날 오전부터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한다.

명절 연휴 여파로 인한 타시도 관련 확진들도 잇따랐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각각 경기도 화성, 전북 관련 확진자이고, 3명은 부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이거나 가족, 지인, 직장동료인 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광주에서 이날 발생한 32명의 확진자 중 8명이 외국인이다.

2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 등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2021.9.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전남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일가족과 공기업 직원, 승선원이 확진되면서 지역감염이 확산했다.

지역별로는 담양 8명, 여수7명, 목포 3명, 신안·나주 각 2명, 순천·함평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담양 확진자 4명은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또 공기업 직원 1명이 유증상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베트남 국적 승선원 1명과 직장동료 2명 등 선원 3명도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들로 서울이나 대구, 김해 등 타지역에서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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