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브,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한국 대표 참석

문영재 기자 2021. 9.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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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브(대표 임우혁·김종우)는 28일(현지시간) '제3회 퀄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모토브는 택시 상단 표시등에 장착하는 위치 기반 광고 플랫폼 엣지 AI 디바이스의 도시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모토브는 이번 프로그램 참석을 시작으로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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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데이터 수집·분석하는 AI·IoT 센서 기술력 인정받아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전시된 엣지 AI 디바이스 장착 택시 (사진=모토브)

모토브(대표 임우혁·김종우)는 28일(현지시간) ‘제3회 퀄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지자체·정부기관·기업 간 협업을 통해 도시 인프라와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통합 솔루션이다.

프로그램에는 스마트시티 사업 전문 지식을 갖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급사,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사, 설계 및 제조사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모토브는 택시 상단 표시등에 장착하는 위치 기반 광고 플랫폼 엣지 AI 디바이스의 도시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엣지 AI 디바이스는 ▲이미지·오디오 등을 활용한 도시 데이터를 감지하는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DSP) ▲조도·습도·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IoT 센서 30개를 갖췄다.

엣지 AI 디바이스를 장착한 택시는 골목 사각지대를 포함한 도시 곳곳을 누비며 IoT 센서로 110종에 이르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우범 지대, 유동 인구 및 상권 파악, 미세먼지 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모토브 측의 설명이다.

모토브는 이번 프로그램 참석을 시작으로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 경찰청의 요청으로 도시 모니터링 및 우범 지대 방범을 위한 모빌리티 미디어 공급 현지화 시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모토브 관계자는 “멕시코 경찰청에 모토브 기기 50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기 내 AI·IoT 센서가 현지 치안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미주 및 유럽 100개 도시 진출을 목표로 이동형 데이터 수집 플랫폼 판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토브는 이를 위해 하드웨어 완성도를 끌어 올리고, 추운 지역과 더운 지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엣지 AI 디바이스가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토브는 2020 CES에 참가해 세계 60개국, 400여개 기업에 엣지 AI 디바이스를 소개한 바 있다.

엣지 AI 디바이스가 장착된 택시 (사진=모토브)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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