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수업도 KT 랜선 에듀에서 하세요"

예체능·외국어·기업 교육으로 서비스 확대
교육 전문 기업과 협업
AI 학습 태도 분석, 양방향 소통 등 서비스 고도화

KT는 KT 랜선에듀 서비스 범위를 예체능 계열 학원과 기업과 협회의 교육 현장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태권도 학원에서 KT 랜선에듀를 활용하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KT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랜선에듀’ 서비스 범위를 예체능 계열 학원과 기업·협회 교육 현장으로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KT 랜선에듀는 KT 클라우드와 KT 융합기술원 자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학원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실시간 화상 수업을 제공 중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출결 관리, 실시간 퀴즈, 발표, 학습 노트 등 교육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KT는 에듀 테크 기업, 이러닝 플랫폼 기업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분야로 진출한다. 입시·보습 학원은 물론 외국어 학원, 예체능 학원에 스마트 출결 관리 ERP(전사적 자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바드’, 공공기관과 협회·기업·대학교 등에 학습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맑은소프트’와 손잡는다.

예체능 학원에서 온라인 기반 실시간 학부모 참관 수업을 도입해 기존 수업 환경을 새롭게 개편할 수 있다. 이러닝 분야에서는 강사와 학생들의 양방향 소통이 강화돼 오프라인과 유사한 수업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KT 랜선에듀 중소 학원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반 학습 태도 분석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다. 발표 및 판서 기능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보완한다. 대규모 설명회, 학부모 간담회, 일대일 클리닉 수업 등 상황에 알맞은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 레이아웃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차세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랜선에듀를 다양한 교육 분야로 확산해 온라인 기반 교육 서비스와 사업 영역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을 강화해 에듀테크 시장을 확장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