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승 미라클런 덕분? FA 앞둔 '3086억' 슈퍼스타 "특별한 경험, STL 떠나지 않겠다"

김영록 2021. 9. 30.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와 올시즌 17승으로 '회춘'한 애덤 웨인라이트 등의 활약을 앞세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아레나도는 타율 2할5푼6리 34홈런 1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로 중심타선의 화력을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가 2010년 앨버트 푸홀스 이후 10년간 갖지 못했던 '30홈런 100타점'을 올시즌 달성하며 거포 갈증을 해소해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놀런 아레나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기적 같은 17연승의 효과일까. 놀런 아레나도(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잔류를 선언했다.

아레나도는 30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한 해였다. 난 옵트아웃하지 않을 것이다. 내년에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와 올시즌 17승으로 '회춘'한 애덤 웨인라이트 등의 활약을 앞세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시즌 말미 믿을 수 없는 17연승 질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대권을 노리던 경쟁팀들을 좌절시켰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겨울 오스틴 곰버를 비롯한 5명의 선수를 내주고 아레나도를 영입했다. 올시즌 아레나도는 타율 2할5푼6리 34홈런 1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로 중심타선의 화력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아레나도는 실버슬러거 4회 수상의 거포지만, 골드글러브도 8번이나 받을 만큼 훌륭한 수비력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가 2010년 앨버트 푸홀스 이후 10년간 갖지 못했던 '30홈런 100타점'을 올시즌 달성하며 거포 갈증을 해소해줬다. 콜로라도를 떠난 만큼 타격 전반의 성적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뛰어난 거포다.

아레나도는 2019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8년 2억6000만 달러(약 3086억원)의 거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시즌 연봉은 3500만 달러(약 415억원)다. 이는 전액 전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급한다.

때문에 트레이드 직후에도 아레나도가 올시즌 후 옵트아웃해도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라는 분석이 많았다. 공수에서 이만큼 완성된 슈퍼스타 3루수를 얻는 건 쉽지 않은 일이고, 트레이드 대가도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

하지만 기적 같은 연승 행진의 쾌감은 컸다. 세인트루이스로선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쁨이 두배로 커진 셈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충격' 살인용의자로 전락한 스포츠 스타…현재 도주 중
“속옷·XX가리개만하고 500만원”..‘오징어 게임’, 바디페인팅 모델 섭외 비하인드
이하얀 “사기+슬럼프 조울증에 50kg→128kg 증가...시체처럼 누워만 있었다”
김형일 “5cm 종양 생겨 암 투병”→“매니저였던 김병만, 떡잎부터 달랐다”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