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 매출 부진·마케팅 비용 증가..목표가 ↓-현대차

김연지 2021. 9. 30.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W 연내 출시와 2022년 아이온2, 프로젝트 TL 등으로 이어지는 신작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2 매출이 타 게임 대비 아직 부진하고,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예년 대비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4만원에서 77만원으로 8%(7만원) 하향조정했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2의 매출 부진 및 하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W 연내 출시와 2022년 아이온2, 프로젝트 TL 등으로 이어지는 신작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2 매출이 타 게임 대비 아직 부진하고,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예년 대비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4만원에서 77만원으로 8%(7만원) 하향조정했다.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블레이드앤소울2 매출이 아직은 부진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흐름을 안정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8월 26일 출시 이래 출시 주간 매출 순위 9위로 출발했다”며 “그 다음주부터 현재까지 4주간 매출 순위 4위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이어 “초기 블레이드앤소울2 과금체계 및 게임성에 대한 유저들의 실망이 매물 출회로 이어졌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흐름은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직 리니지M(국내 연매출 6500억원)이나 리니지2M(국내 연매출 5500억원)급은 아니지만, 연매출 2000억원 수준으로 전사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을 견인하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주간 매출 순위가 각각 2, 3위를 회복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도 리니지M은 출시 후 4년간, 리니지2M은 출시 후 1년반 이상 탑티어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리니지2M은 일본과 대만에서만 분기 약 900억원의 해외 매출을 추가하며 글로벌 게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내 추가 신작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금일 2차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리니지W는 궁극적으로 북미와 유럽까지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3D 그래픽 도입 및 과금강도 조정 등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연내 추가신작 기대감이 커지는 구간이고, 2022년 아이온2 및 프로젝트 TL 등 대형 신작이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2의 매출 부진 및 하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3분기와 3분기 각각 마케팅 비용이 예넌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202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하향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