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가치형 펀드 리뉴얼.."ESG 요소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이 '베어링 가치형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하 '베어링 가치형 펀드')에 ESG 요소를 강화해 리뉴얼했다고 30일 밝혔다.
베어링 글로벌 자산운용의 ESG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펀드에도 ESG 통합 프로세스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 접근..리스크 최소화"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226.55%
베어링 글로벌 자산운용의 ESG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펀드에도 ESG 통합 프로세스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베어링 가치형 펀드는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국내 우량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번 리뉴얼로 베어링 한국 주식운용본부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까지 계량화해 종목 발굴과 투자에 적용한다. 기업가치 산정 시 ESG 평가등급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평가하고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에 프리미엄을, 반대의 경우 디스카운트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펀드 리뉴얼과 함께 베어링자산운용은 외부 ESG 리서치 기관의 평가자료와 내부 애널리스트들의 ESG 분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섹터별 가중치를 반영한 최적화된 ESG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베어링의 독자적인 글로벌 ESG 평가 피드백 플랫폼을 활용, 글로벌 차원에서 ESG 평가를 공유하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 ESG 통합 방식의 핵심은 펀더멘털 리서치에 ESG 평가를 통합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기업의 변화와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기업들과 꾸준하게 소통함으로써 ESG 가치의 향상에 주력하는 데 있다.
즉, 현 시점의 단면적인 ESG 평가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펀더멘털 개선 및 악화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투자매력도를 측정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또한 기업들과는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기업이 ESG 요소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춘다.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는 신광선 주식운용본부 가치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서 경기 확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곧 가치주의 재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ESG 통합 프로세스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위험조정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0월 설정되어 내달 설정 15주년을 맞는 베어링 가치형 펀드는 꾸준한 장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8월말 기준, 최근 1년 펀드 수익률(클래스A)은 45.19%, 3년 39.62%, 5년 59.40%에 이른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226.55%에 육박한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김정은 “10월 남북연락선 복원…美 새정부 적대정책 변함없어”
- 조국 딸에 분노했던 학생들, 곽상도 아들에 너그러운 이유
- 누런 기름때에 곰팡이까지…던킨도너츠 공장 위생 논란
- (영상)‘탕웨이 뺨치네’ 中 홀린 기타 여신 ‘정체는?’
- 학폭 논란→그리스行…이재영·이다영 '연봉'은 얼마?
- “취미는 수퍼카 수집” 손흥민, 올 상반기에만 115억 벌었다
- [단독]LPGA 최운정, 12월12일 법조인과 결혼
- "이수만 상반기 주식 평가액 2690억"…TMI 뉴스
- "송도 아파트 배달 거부"에도…"오토바이 지상출입 절대불가"
-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상해 혐의 추가되나…"술마시는 영상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