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여러 변수에도 소비회복 가시화에 주목-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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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카드에 대해 가맹점수수료 개편안과 르노삼성 지분 매각 절차 등 여러 변수에도 카드 이용금액의 견조한 증가세에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3% 내외로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업계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이는 삼성카드의 개인신판 시장점유율이 코스트코 편출효과가 끝난 지난해 2분기 이후 상승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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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카드에 대해 가맹점수수료 개편안과 르노삼성 지분 매각 절차 등 여러 변수에도 카드 이용금액의 견조한 증가세에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천36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3% 내외로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업계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이는 삼성카드의 개인신판 시장점유율이 코스트코 편출효과가 끝난 지난해 2분기 이후 상승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점유율 상승은 회원효율 개선으로 인한 인당 취급고 증가 덕분으로 온라인쇼핑과 백화점, 가전 부문 이용 실적이 양호하다"고 짚었다.
카드대출 사업도 우려보다 양호하단 평가다. 백 연구원은 "금융권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 6%와 중금리대출 인센티브를 고려하면 연간 카드 대출 증가율은 6~8%에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말 대비 2분기 잔액 증가율이 3%로 목표치 대비 여유가 있고 시장 전반적으로 카드론 수요가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3분기 카드대출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4분기부터 적용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를 비롯한 각종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고려하면, 향후 카드대출 증가분 내에서 금리상한이 11%인 중금리대출 취급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여기에 지난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서 20%로 인하돼 기존 대출에 대한 자율적인 금리 소급적용까지 고려해도 3분기 이자수익 감소폭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산재해 있다. 다만 소비회복이 가시화되는 것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단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가맹점수수료 개편안과 르노삼성 지분 20% 매각 절차, 여전채 금리 상승, 신차 할부 이용금액 증가율 둔화 가능성은 여전한 리스크"라면서도 "다만 이용금액의 견조한 증가, 연 6~8% 카드대출 확대 및 건전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예상 배당수익률이 6.8%가 주가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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