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사히 "얼어붙은 한일관계, 기시다의 새로운 과제"

박병진 기자 2021. 9.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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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가운데 얼어붙은 한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사히는 마찬가지로 경색된 중일관계에 대해서는 기시다 총재가 여론과 당내에서 대중 강경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문제를 전담하는 인권문제 담당 총리 보좌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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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스가 노선 이어갈 듯..10월 정상회담이 변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가운데 얼어붙은 한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이 기시다 총재의 새로운 과제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기시다 총재가 제2차 아베 신조 정권에서 4년7개월 동안 외무상을 맡았던 점을 전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은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노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사히는 이어 기시다 총재가 2015년 외무상으로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한 경력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약속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고 주장하지만 한국 측이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실시할지가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아사히는 마찬가지로 경색된 중일관계에 대해서는 기시다 총재가 여론과 당내에서 대중 강경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문제를 전담하는 인권문제 담당 총리 보좌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중국과의 대화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대중 외교의 방향도 향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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