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국무위원 진입..당 이어 정부서도 고위직 올라

이제훈 2021. 9. 30.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국무위원회 새로 진입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권력 핵심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유일한 피붙이로, '사실상 2인자'로 인식돼 왔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국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회의에선 김덕홍 내각 총리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새로 선출했고, 당 중앙위 비서인 조용원·박정천, 국방상인 리영길, 당 국제부장인 김성남 등이 새로 국무위원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14기5차 회의서 선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국무위원 탈락
지난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선출)됐다고 30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국무위원회 새로 진입했다.

<노동신문>은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5차 이틀째 회의에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위원들을 소환·보선했다”며 30일 이렇게 보도했다.

김여정 부부장이 당에 이어 정부에서도 실제 구실에 걸맞은 고위직을 공식적으로 맡은 것이다. 김여정 부부장은 권력 핵심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유일한 피붙이로, ‘사실상 2인자’로 인식돼 왔다.

북한 헌법을 보면, 국무위원회는 “국가주권의 최고정책적 지도기관”이며, 내각을 지도한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국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영도자”라고 북한 헌법을 규정하고 있다.

회의에선 김덕홍 내각 총리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새로 선출했고, 당 중앙위 비서인 조용원·박정천, 국방상인 리영길, 당 국제부장인 김성남 등이 새로 국무위원이 됐다.

반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국무위원직을 내놨다. 김재룡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도 국무위원에서 빠졌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