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박규영에 핑크빛 감정..자체최고 5.1%[종합]

이경호 기자 2021. 9. 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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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이 자체 최고 시청률 5.1%를 기록했다./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방송 화면 캡처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박규영 지키기에 나서며 극적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박세은,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코퍼스코리아) 3회는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1회 시청률은 4.4%, 2회 시청률은 4.3%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진무학(김민재 분)이 김달리(박규영 분)를 보호하기 위해 청송미술관의 관장이라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학과 달리는 네덜란드에서 꿈같은 하루를 보냈다. 허나 달리는 아버지이자 청송미술관 김낙천(장광 분) 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접하고 귀국했고, 무학은 사라진 달리를 도둑으로 오해했다. 이후 무학은 투자금 20억을 회수하고자 향한 청송미술관에서 달리와 세상에서 제일 모양 빠지는 재회를 했다.

무학은 네덜란드에서 헤어진 이후의 일들을 걱정하는 달리에게 "당신하고 나..채권자 채무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냐"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난 돈 앞에선 부모 자식도 없는 놈이다. 험한 꼴 보기 전에 내 돈 갚으라"며 쏘아 댔다. 달리는 첫 만남과 180도 다른 무학의 모습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티켓팅은 하고 가라"며 무학 일행의 미술관 입장료를 체크해 모두를 벙찌게 했다.

무학과 어깨들의 청송미술관 습격 사건은 달리의 사촌인 김시형(이재우 분)의 계략으로 업계에 소문이 짝 퍼졌다. 달리는 밀려드는 거래처 측 전화에 "착오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라고 수차례 변명해야 했다. 이를 안 무학은 미안한 마음에 달리를 찾아갔고, 넘어지려는 그녀를 잡아주다 같이 몸이 포개지는 야릇한 상황을 연출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이어 무학은 달리에게 "내 돈 떼먹고 야반도주할까 봐 감시하러 왔다"며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으면서도 그녀와 백화점까지 동행했다. 특히 무학은 우연히 마주친 세기 그룹 후계자 장태진(권율 분)을 피하려는 달리를 돕고, 얼떨결에 그녀의 명품 구두 값을 결제해 주며 수호천사를 자처했다.

그런가 하면, 달리와 태진이 과거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헤어진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달리는 비를 맞으며 태진에게 매달렸고, 태진은 달리에게 뭔가를 말한 뒤 차갑게 돌아서 시선을 끌었다. 태진은 과거 달리에게 무엇을 제안했으며, 5년이 지난 지금 왜 "달리..다시 찾을 것"이라며 태도를 바꾼 것인지 궁금증을 솟구치게 했다.

돈 계산에 바삭한 무학은 도저히 계산이 안 서는 핑크빛 감정에 빠져들기 시작해 설렘을 안겼다. 무학은 "너는 채권자고 그 여자는 채무자야"라고 스스로 세뇌했지만, 달리 생각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무학은 미리와 어깨 동생들이 청송미술관에 투자금을 받기 위해 더 강하게 밀어붙이려 하자, 도리어 난감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무학은 거래처 사람들로 인해 미술관이 아비규환이 되고, 달리가 멱살을 잡히며 봉변을 당하자 "나 여기 미술관 새 관장인데!"라고 선언하며 "싹 다 결재해 주면 될 거 아냐?"라고 달리를 보호하고 나섰고, 이 장면이 3회 엔딩을 장식하며 심쿵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학의 과거 맞선녀 안착희(연우 분)가 첫 등장 했다. 착희는 우아하고 지적인 달리와 달리, 상큼하고 코믹한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착희는 무학에게 선을 지키라고 강조했지만, 무학에게 은근한 관심을 표현해 이들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달리와 감자탕' 3회는 무학과 달리가 채권자와 채무자로 재회해 사건 사고를 겪는 과정을 쫀쫀하게 풀어내며 '60분 시간 순삭'의 매직을 보여줬다. 또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빚이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은 달리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면서,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학이 달리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냈다. 달달하고 무해한 재미를 안기며 시청자들을 극에 빨려들게 만들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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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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