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티아라 前매니저' 김종욱에 "라면 덜 익고 국물 느끼하다" 지적 [종합]

이예슬 2021. 9. 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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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티아라 매니저 출신 김종욱이 백종원에게 지적당했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제주 금악마을편 여섯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전 점검 당시 김종욱의 흑돼지라면을 맛본 백종원은 "고기를 볶지 말고 그냥 생고기를 넣어 익혔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조리과정부터 플레이팅까지 다양한 팁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흑돼지라면집을 찾아가 라면을 맛본 뒤 "음식 먹어봤어요? 맛이 어때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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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골목식당’ 티아라 매니저 출신 김종욱이 백종원에게 지적당했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제주 금악마을편 여섯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제주도에서 가게 계약을 한  네 팀은 창업 43일 전 모두 모여 최종 메뉴를 결정했다. 1위를 차지한 두슬부부는 돼지강정, 4위를 차지한 김종욱은 라면, 2위 조아름은 파스타, 3등 최재근, 최명근은 타코로 결정했다.

사전 점검 당시 김종욱의 흑돼지라면을 맛본 백종원은 “고기를 볶지 말고 그냥 생고기를 넣어 익혔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조리과정부터 플레이팅까지 다양한 팁을 전수했다.

김종욱의 라면집은 빠른 스피드로 호평받았다. 한 손님은 “제주도의 특색을 못 살린 것 같다. 가격을 만 원으로 올리더라도 해산물을 더 푸집하게 올렸으면 좋겠다”며 6점을 줬다. 그의 친구 또한 “가격을 올리고 퀄리티를 더 올렸으면 좋겠다”며 7점을 줬다.

평가를 들은 백종원은 “그 편견을 깨자는거다. 제주도하면 바다만 떠올리는데 이 집의 특색은 돼지다. 제주도하면 해산물 위주로 비싸다는 편견이 있어서 그걸 깨자는 거였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금악마을 청년들의 시식평도 이어졌다. 김지훈씨는 “순두부찌개인지 라면인지 잘 모르겠다”며 5점을 줬다. 박재훈씨는 “마늘 맛이 너무 강하고 간 고기를 사용해 라면과 같이 먹기 힘들다”며 7점을 줬다. 손님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김종욱은 손님들이 남긴 라면을 보고 속상함을 표했다.

조한익, 김보람 부부가 라면집을 찾아왔다. 조한익씨는 “국물이 되게 진하다”며 맛있게 시식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마늘, 고기 비주얼이 좋았다. 면발이 꼬들해서 더 좋았다. 밥 말아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며 8점을 좋다. 그의 아내 또한 8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줬다. 이들 부부는 “조금 더 풍성하게 구성한다면 지금 오픈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면집은 두 번째 시식단 절반에게 9점 이상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주는 “앞 팀과 점수 차이가 왜이렇게 나는지 궁금하다” 라면 맛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백종원은 흑돼지라면집을 찾아가 라면을 맛본 뒤 “음식 먹어봤어요? 맛이 어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라면이 덜 익었다. 면이 푸석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물도 느끼하다. 어떤 손님이 순두부찌개 맛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다. 고기 양을 좀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은 타코집에 찾아간 백종원은 “10점 만점에 4점이 이 집에서 나왔다. 최하점이라는 거 알고 있냐”고 말했다. 타코를 맛본 백종원은 “타코 공부를 하신거냐”고 물었다. 형제는 “2주 동안 연구에 매진했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지난번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고민해야 할 것은 고수를 너무 강요한다는 느낌이다. 고수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 안내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ys24@osen.co.kr

[사진] 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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