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붉은 영월, 관광公-하나투어, 10월 여행지로 선정

2021. 9. 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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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리 머나먼 길을 고운님 여의옵고.." 믿었던 삼촌의 쿠데타 때문에 결국 사약까지 받게된 단종에게 사약집행을 했던 사법부 간부 왕방연 조차 영월 청령포에서 울었다.

한편 하나투어는 10월 '이달의 여행지역' 선정 연계 가족, 연인들이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영월 비대면 안전여행 숙박 패키지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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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단종, 붉은달 와이파크 등 신구핫플 조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천만리 머나먼 길을 고운님 여의옵고..” 믿었던 삼촌의 쿠데타 때문에 결국 사약까지 받게된 단종에게 사약집행을 했던 사법부 간부 왕방연 조차 영월 청령포에서 울었다.

수양대군의 쿠데타는 피로 얼룩졌고, 간신배들을 양산했으며, 그 반대로 수많은 충신을 낳았다. 우리 중세 역사를 살펴보면 단종때를 중심으로 세종부터 중종까지 직,간접적으로 수양의 단종살해사건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수양은 단종의 친모의 저주를 받아 자신을 포함해 손자까지 3대가 내리 비운을 맞았다는 설도 들린다. 지금 단종이 갇혀있던 청령포는 청정자연속에 아름답기만 하다.

영월 청령포 가을 일러스트.

영월은 김삿갓의 고향이기도하다. 강원도 토속의 민속자원들도 많다.

요즘 거리두기 여행지 세계유산 왕릉에 청년들의 발걸음도 많은 가운데,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는 전국적인 입소문을 탄 청년들의 핫플레이스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 송미선)는 ‘월간! 19투어’의 10월 ‘이달의 여행지역’으로 강원도 영월을 선정하고 연계 상품을 개발, 본격 홍보·판매에 나선다.

‘월간! 19투어’는 지난 9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의 ‘1’과 국내여행정보 대표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9’를 더해 만들어진 국내 여행업계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매달 ‘이달의 여행지역’을 선정해 해당지역의 관광정보와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9월 부산에 이어 10월에는 강원도 영월이 선정되어 최근 숨은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체험거리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영월과 함께 영월의 근교에 있는 정선과 평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MZ세대들이 관심을 가지는 패러글라이딩, 워터월드 등의 체험 상품도 포함되어 있는데 19투어 누리집 또는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된다.

한편 하나투어는 10월 ‘이달의 여행지역’ 선정 연계 가족, 연인들이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영월 비대면 안전여행 숙박 패키지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 리조트 숙박·BBQ·관광지 입장권·지역상품권 등이 포함된 구성으로 영월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하나투어 쇼핑 라이브 ‘하나Live’를 통해 오는 9월 30일 오후 7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방송 중 구매 고객 대상 추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Live는 하나투어 닷컴 모바일 앱/웹을 통해 시청한다.

또한 공사는 ‘월간! 19투어’ 홍보 및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 이벤트를 19투어 누리집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영월 관광지를 맞추는 퀴즈이벤트 당첨자 10명에게는 영월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정 관광공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월간! 19투어’ 서비스 운영을 계기로 계속해서 공사-업계 간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침체되어 있는 우리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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