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 '전기차' 시장 뛰어든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1. 9. 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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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동영상 플랫폼 기업 비리비리(bilibili)가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였다.

29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비리비리는 중국 자동차 기업 우링(wuling)과 손잡고 만드는 첫 전기차 나노EV(NanoEV)를 내달 공개한다.

이번에 우링과 협력하는 비리비리는 중국 ACG(애니베이션, 코믹, 게임) 문화 중심에 있는 주요 동영상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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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공개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주요 동영상 플랫폼 기업 비리비리(bilibili)가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였다.

29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비리비리는 중국 자동차 기업 우링(wuling)과 손잡고 만드는 첫 전기차 나노EV(NanoEV)를 내달 공개한다.

비리비리의 주요 상징 테마 등이 차의 외관에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링은 최근 디즈니와 '나노EV 디즈니 한정판' 모델을 내놓은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유사한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링과 비리비리가 만들 전기차 공개 (사진=우링)

나노EV 디즈니 한정판 모델의 경우 305km 항속 거리에 가정용 220V 충전도 가능하며, 6.6kw 충전기 등이 구비됐다. 4.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차량 길이 2497mm, 1526mm, 1616m로 출시됐다. 고강도 스틸 바디 프레임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바디 내 초고강도 및 고강도 스틸 비율이 40% 이상이다.

이번에 우링과 협력하는 비리비리는 중국 ACG(애니베이션, 코믹, 게임) 문화 중심에 있는 주요 동영상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또 한 번의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과 인터넷 기업의 크로스오버 협력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샤오미 등 기업이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동영상 기업들 역시 전기차 시장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는 셈이다.

바이두와 길리자동차, 알리바바와 상하이자동차에 이어 전통 자동차 기업과 인터넷 기업, IT 기업의 협력이 확장되는 추이다. 

우링은 1985년 설립된 자동차 기업으로 2002년 상하이자동차, GM과 합작사를 설립해 규모를 확장해왔다. 중국 전기차 판매 1위 모델인 500만 원 대 '훙광 미니EV' 등으로 잘 알려져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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