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윤지수 "야구스타 아버지 승부사 기질 물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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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펜싱 국가대표 윤지수(28)가 프로야구 스타 출신 아버지 윤학길(60·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에 대해 말했다.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윤지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10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한 펜싱에 빠져든 것은 0.1초에도 득점과 실점이 오가는 짜릿함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승부사 기질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윤지수는 2012·2016 아시아펜싱연맹 선수권대회 사브르 개인전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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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펜싱 국가대표 윤지수(28)가 프로야구 스타 출신 아버지 윤학길(60·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에 대해 말했다.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윤지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10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한 펜싱에 빠져든 것은 0.1초에도 득점과 실점이 오가는 짜릿함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승부사 기질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윤학길 전 감독은 1988 KBO리그 다승왕이다. 11년 동안 투수로 활약한 롯데에서 ‘고독한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래도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했던가. 윤지수는 “아버지는 나의 펜싱에 관한 변치 않는 애정 그리고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더니 결국 마음을 돌렸다”며 밝게 웃었다.
윤지수는 2012·2016 아시아펜싱연맹 선수권대회 사브르 개인전 챔피언이다. “아직 아시안게임, 올림픽 개인전 메달이 없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나아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단체전 입상뿐 아니라 혼자서도 시상대에 서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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