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국채금리 변동성 커질 수 있지만 패닉 없을 것"

SBSBiz 2021. 9. 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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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밤사이 미국 국채금리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과 같은 1.52%선에서 거래됐는데요.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라 산토스 /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 :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변동성이 끝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급등세를 소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지난 3월 말 절정에 달한 이후로 5개월 동안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죠.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증시가 흡수할 수 있는 정도일 것입니다.]

한편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채권 시장에 엄청난 거품이 껴있다고 평가했는데요.

거품이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다며,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채권 가격이 움직이면, 시장 내 긴장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 갤럭시 디지털 CEO : 채권 시장은 엄청난 거품입니다. 오랫동안 그래왔죠.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 언제 자신감이 사라질지 모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재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가 재임되기 전까지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죠. 한동안 채권 가격이 움직이면 시장 내 긴장감이 돌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겠지만, 결국에는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산타 루치아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높은 상황에서 가격 결정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주석과 같은 원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에 주목했습니다.

[제임스 모턴 / 산타 루치아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 :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러 산업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가격 결정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석과 같은 특정 원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주류는 아니지만, 전자 산업에서의 역할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주석 가격은 1년 사이에 두 배가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사실이죠. 주석 생산업체들이 많지 않은데,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의 티마에 주목할 만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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