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말고 감동도 있다!"..'기적', 전 세대 사로잡은 감동의 순간 BEST 3

2021. 9. 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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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 시너지,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스토리와 영상미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기적'이 전 세대 관객들의 여운을 배가시킨 감동의 순간 BEST 3를 공개했다.

#Scene 1. "나는 니가 저래 훨훨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준경을 향한 라희의 풋풋한 응원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감동의 순간은 준경과 라희가 반딧불이 불빛이 가득한 철로를 거니는 장면이다. 준경의 소박한 생일 파티가 끝나고 라희를 데려다주던 길, 두 사람은 밤하늘을 수놓은 반딧불이 불빛들을 마주한다. 특히, 두 사람을 둘러싼 반딧불이들을 보고 "나는 니가 저래 훨훨 날아올랐으면 좋겠다"라며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준경의 진정한 꿈을 응원해주는 라희의 모습은 희망찬 에너지로 기분 좋은 감동을 안긴다. 이에 관객들은 "반딧불이 쏟아지는 모습이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어두운 밤 철길 위 반딧불이에 둘러싸인 두 주인공이 잊혀지지 않아요", "맘이 따뜻해지네요. 영상미도 예뻤어요", "포근하고 몽실몽실한 영화였어요. 색감과 분위기가 참 따뜻했습니다" 등 호평을 전하고 있다.

#Scene 2. "내가 꼭 붙으라 했나? 도전하라 했지"
준경을 향한 보경의 따스한 조언

두 번째 감동의 순간은 보경이 준경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는 장면이다. 뛰어난 수학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큰 시험을 앞두고 선뜻 도전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준경에게 누나 보경은 목표를 눈앞에 두고 회피하지 말라며 따스한 조언을 건넨다. 특히 보경이 "내가 꼭 붙으라 했나? 도전하라 했지"라며 준경을 격려하는 모습은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라도 결코 도전을 포기하지 말라는 특별한 메시지로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준경과 보경의 이러한 대화에 관객들은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예요. 2번을 봐도 눈물이 나네요", "영화 보는 내내 눈물이 주르륵. 인생 영화라고 말하고 싶어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박정민, 이수경 배우님이 생각날 정도로 여운이 깊었어요", "누나와 남동생의 애틋한 연기가 좋았어요" 등 열띤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Scene 3. "나 이제 내 안 미워할게"
준경과 태윤의 전하지 못한 진심

마지막 감동의 순간은 준경과 태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준경과 태윤이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꺼내 보이고 서로를 향한 솔직한 고백들을 털어놓는 장면은 그간 데면데면했던 부자 사이를 유지해왔던 준경과 태윤이 비로소 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으로 가슴 벅찬 감동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있음에도 마주하기 두려운 사실에 상처를 애써 외면하고 있던 두 부자가 "나 이제 내 안 미워할게. 그러니까 아부지도 아부지 미워하지 마라"라며 서로를 보듬어주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며 애틋한 여운을 선사한다.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더하는 '기적'의 이러한 감동의 순간에 관객들은 "괜시리 부모님 사랑이 생각나는 영화였어요", "이성민 그리고 박정민 배우 연기 넘 뭉클하게 잘 봤어요", "누군가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면 추천해요",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 와닿았어요. 10점 만점에 15점 드리고 싶어요"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렇듯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순간 3 장면을 공개한 영화 '기적'은 9월 극장가를 온기로 물들이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기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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