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유가 폭등 우려에 11월에도 기존 증산 속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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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11월에도 기존의 증산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OPEC+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산유국들이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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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11월에도 기존의 증산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천연가스 가격 폭등이 촉발한 에너지 수급 위기가 국제 유가 불안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다.
OPEC+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산유국들이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 백신 접종 확대로 각국의 경제가 회복하면서 수요 증가와 재고 부족까지 겹쳐 유가는 지난 27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산유국 공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기존의 증산 합의가 석유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결정은 공급 과잉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월 OPEC+는 지난해 합의했던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합의했었다. OPEC+는 내달 4일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11월 증산 규모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도 산유국들에 증산 규모를 늘릴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9% 하락한 배럴당 74.75달러에, 브렌트유 가격은 0.92% 떨어진 배럴당 78.3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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