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3분기 영업익 컨세서스 부합·2024년까지 성장 담보..목표가↑-신한

양희동 2021. 9.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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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079550)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10억원으로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775억원(+15.8%, 이하 YoY), 영업이익 210억원(+157.5%)을 예상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2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며, 매출액은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추세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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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079550)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10억원으로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호(好)수주, 2024년까지 담보된 영업이익 성장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에서 7만 5000원으로 7.1% 상향했다. LIG넥스원의 현재 주가는 4만 9150원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775억원(+15.8%, 이하 YoY), 영업이익 210억원(+157.5%)을 예상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2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며, 매출액은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추세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액 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2.2%포인트), 전년동기 8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로 전년대비 157.5% 성장이 예상된다”며 “3분기 주요 수주로는 군위성통신체계 2146억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의 2021년 수주잔고는 8조 1000억원(+9.6%)이 예상된다.

황 수석연구원은 “3000억원 규모의 CIWS-II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일부 국내사업 예산 증액으로 2021년 수주 추정치를 기존 2조 1000억원에서 2조 6000억원으로 24.2% 상향했다”며 “수주가 확정적인 국내사업만을 추정치에 반영했고, 해외 사업 수주시 추가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이 지난 2018년부터 증가한 사상 최고치의 수주잔고가 2024년까지의 실적 성장을 담보한다고 분석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9%, 2022년 34.0% 성장이 전망된다”며 “2021년에는 매출액 증가(+16.1%)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2.2%포인트), 고마진인 수출 비중 상승(10.0%, 14.1%)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2년에는 2018년, 2023년에는 2020년에 수주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가 매출로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며 “잔고를 바탕으로한 실적 성장은 담보돼 있고, 10월달에는 누리호 발사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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