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최다 출전 신기록 작성하던 날, 극장골로 승리 이끈 호날두
[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출전 신기록(178경기)을 자축하는 극장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비야레알(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호날두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50분 팀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홈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2003년 처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이날이 자신의 178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호날두는 은퇴한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177경기)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공동 3위는 은퇴한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151경기)다. 현역 선수 중에는 호날두에 이어 메시가 두 번째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50분, 극장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며 극적인 역전승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36번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이 보유한 UCL 최다골 신기록도 ‘136’까지 늘렸다. 2위는 메시의 121골이다. 1차전서 영보이스(스위스)에 충격패를 당했던 맨유는 1승1패(승점 3)로 조 3위에 자리했다. 비야레알은 1무1패(승점 1)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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