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로운 센터백 노린다?..'유로파 챔피언 DF' 관심
[스포츠경향]
첼시가 중앙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9일(한국시간) “첼시의 새로운 수비수 영입 타깃으로 파우 토레스(24·비야레알)가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첼시가 토레스 영입 경쟁에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첼시는 2022년 새로운 수비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국적 수비수로 2002년 비야레알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8-2019 시즌 말라가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토레스는 복귀 후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92경기 5골·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토레스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팀의 후방을 지켜내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우승’을 거뒀으며 시즌 후에는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돼 ‘유로2020’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토레스의 인상적인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까지 보였다. 수비수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토레스는 비야레알에 잔류했다.
이런 상황에 첼시가 토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현재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이번 여름 커트 주마(27·웨스트햄)를 이적시킨 가운데 주전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28), 티아고 실바(37),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매체는 주전 선수들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첼시와 크리스텐센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안에 크리스텐센의 재계약을 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티아고 실바가 37세의 나이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함께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뤼디거다. 뤼디거는 첼시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지만 첼시는 그가 요구하는 금액을 제안하지 않았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22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만약, 첼시가 이번 시즌 주전 수비수들을 붙잡지 못한다면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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