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까다로운 '베이징 트랙' 적응이 관건

김기범 2021. 9. 30. 07: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켈레톤 국가대표 아이언맨 윤성빈이 일찌감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낯선 베이징 슬라이딩 센터 코스 적응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에서 윤성빈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평창 슬라이딩 센터를 수백번 반복 주행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대회는 사정이 다릅니다.

공식 국제 훈련이 시작되는 다음달 5일에야 처음 트랙을 볼 수 있습니다.

[윤성빈 : "베이징 트랙은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영상으로 100번 보는 것보다 한번 타는 게 효율적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가서 부딪쳐 봐야 아는 거기 때문에."]

옌칭 슬라이딩 센터의 모습입니다.

코스 난이도가 평창보다 까다롭고 특히 거대한 360도 회전 구간 적응이 관건입니다.

중국 선수들은 이미 300회 이상 연습한 걸로 알려져 있어 경계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창에서 윤성빈과 금메달을 다툰 두쿠르스가 여전히 시즌 랭킹 1위에 오를 만큼 경쟁은 치열합니다.

[윤성빈 : "올림픽은 당연히 성적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후회 없이 즐기고 오는 게 이번 올림픽 목표입니다."]

평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봅슬레이 대표팀도 원윤종과 서영우가 건재해 2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