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중국에 있어 못 온다고 말해" 채림, 5살 子의 속 깊은 대처에 눈물 ('내가 키운다') [어저께TV]

이예슬 2021. 9. 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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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채림이 5살 아들 민우의 의젓한 대처에 눈물을 보였다.

민우는 날달걀을 먹다가 걸리자 눈웃음을 지으며 채림을 무장해제 시켰다.

민우는 채림에게 숟가락을 얻어 본격적으로 날달걀을 퍼먹기 시작했다.

채림은 "민우 때문에 낫토를 박스로 사 먹는다. 항상 냉장고 안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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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내가 키운다' 채림이 5살 아들 민우의 의젓한 대처에 눈물을 보였다.

29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는 채림이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민우는 날달걀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채림이 달걀을 젓도록 시키고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날달걀을 퍼먹은 것. 채림은 이를 VCR로 확인하고 “저렇게 많이 먹었던 말이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채림은 “기어다닐 무렵 신발도 먹었고 로션도 먹은 적 있다”고 밝혔다. 민우는 날달걀을 먹다가 걸리자 눈웃음을 지으며 채림을 무장해제 시켰다. 민우는 채림에게 숟가락을 얻어 본격적으로 날달걀을 퍼먹기 시작했다. 민우가 반은 먹어치운 날달걀은 달걀찜으로 재탄생했다.

채림은 “민우 때문에 낫토를 박스로 사 먹는다. 항상 냉장고 안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탄산수도 좋아한다. 생수를 먹기 시작할 때 쯤 먹더라”라며 아들의 음식 취향을 공개했다.

그는 “안 먹어본 음식에 대한 도전의식이 있다. 김치같은 것도 한 번만 헹궈서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민우가 누룽지 먹는 모습을 본 김현숙은 “곧 녹차 물에 보리굴비 먹겠다”고 말했고 채림은 “좋아하는 음식이다.”라고 답했다.

채림의 아침 밥상에는 명란젓까지 올랐다. 어마어마한 반찬을 본 김나영은 “보통 애들은 아침에 입맛이 없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채림은 “그럴 일은 없다”며 웃었다.

채림은 아이 눈높이에 맞춰 놀이감도 직접 준비했다. 베이킹소다에 린스를 섞어 눈을 만들기도 하고 화산폭발도 집에서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등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 그는 알파벳 스템프를 이용해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채림은 “빨리 습득하면 좋은 것들은 미리 가르쳐주려고 한다. 나이 들어서 배우는 것 중 가장 어려운게 언어인 것 같다. 힘들이지 않고 영어를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년부터는 중국어도 가르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기 카드를 보여주며 게임하듯 국기 공부까지 진행했다.

그는 “아이가 놀이처럼 공부에 쉽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놀이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적성을 찾을 수도 있기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채림은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민우가 세 돌 되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아빠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언급한다고 밝힌 채림은 “아들이 요즘 친구가 아빠 어디있냐고 물으면 중국에 있어서 못 온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이야기 해주기를 잘 한 것 같다. 아빠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일부러 아빠 얘기를 제가 하곤 한다. 그러면 민우가 ‘고맙다’고 해준다”며 눈물을 보였다.

 /ys24@osen.co.kr

[사진]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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