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온실가스 관측 장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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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 상징건물 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에 대도시 온실가스 농도 관측 장비가 설치된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세대, 롯데물산과 '서울시 온실가스 공동 관측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과학원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온실가스 관측연구를 공동진행하면서 서울 도심 상공에 대한 추가 정보의 필요성일 제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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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 상징건물 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에 대도시 온실가스 농도 관측 장비가 설치된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세대, 롯데물산과 ‘서울시 온실가스 공동 관측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정책인 ‘2050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온실가스 관측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사안으로는 롯데월드타워에 온실가스 농도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자료 공유 및 특성 분석 연구 진행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국립기상과학원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온실가스 관측연구를 공동진행하면서 서울 도심 상공에 대한 추가 정보의 필요성일 제기한 결과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 온실가스 고농도 지역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지고, 추후 국내 최초로 대도심 관측을 주요 과제로 하는 연구 협업체계를 확대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국립기상과학원이 장비 설치 및 관리와 자료 관리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장비 운영 및 유지에 따른 비용을, 연세대는 장비 성능 개선 및 활용연구에 필요한 비용을, 롯데물산은 장소 제공 및 장비가동을 위한 전기, 통신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시 온실가스 관측자료를 기존 3개소에서 고층 1개소로 확대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협약은 도시 온실가스 관측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상호 연구 역량 강화로 탄소중립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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