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제주 금악마을 솔루션 진행..시식단 '극과 극' 평가에 난감 ('골목식당')[어저께TV]

이예슬 2021. 9. 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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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이 제주 금악마을에 가게 오픈을 앞둔 네 팀에 대해 솔루션을 진행했다.

29일 10시 4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시식단에게 평가를 받는 예비 사장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시식단의 평가를 토대로 솔루션을 진행했다.

백종원은 "시식단 평가를 보고 걱정이 됐다"고 말하며 강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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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제주 금악마을에 가게 오픈을 앞둔 네 팀에 대해 솔루션을 진행했다.

29일 10시 4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시식단에게 평가를 받는 예비 사장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이제부터는 정말 프로이기 때문에 더 냉정하게 혹독하게 봐줘야 한다. 어설프게 하면 진짜 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돈을 받고 완성된 음식을 팔아야 하기 떄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가게 오픈 2주 전, 이들은 열심히 준비한 메뉴를 평가받았다. 시식단이 투입, 메뉴 평가가 시작됐다. 최재문, 최명근 형제의 타코 비주얼을 본 한 손님은 “진짜 멕시코에서 먹던 타코 크기다. 접시도 완전 똑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금악마을 주민 박재훈씨에게는 6점을 받았다. 금새록은 “타코집은 지금까지 다 8점 이상이었는데.. 6점은 처음”이라며 당황했다. 김지훈씨의 점수는 4점이었다. 이들은 “먹기가 불편하다. 먹다 흘린 음식이 너무 많다”고 평했다.

백종원은 시식단의 평가를 토대로 솔루션을 진행했다. 백종원은 타코 집에 찾아가 “지난번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고민해야 할 것은 고수를 너무 강요한다는 느낌이다. 고수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 안내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종욱의 라면집은 빠른 스피드로 호평받았다. 금악마을 청년 김지훈씨는 “순두부찌개인지 라면인지 잘 모르겠다”며 5점을 줬다. 박재훈씨는 “마늘 맛이 너무 강하고 간 고기를 사용해 라면과 같이 먹기 힘들다”며 7점을 줬다. 손님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두 번째 시식단 절반에게 9점 이상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주는 “앞 팀과 점수 차이가 왜이렇게 나는지 궁금하다” 라면 맛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백종원은 “라면이 덜 익었다. 면이 푸석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물도 느끼하다. 어떤 손님이 순두부찌개 맛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다. 고기 양을 좀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조아름의 생면파스타는  “지금 당장 오픈해도 괜찮을 것 같다. 소스가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호텔조리학과 콤비에게는 흑돼지멜젓파스타를 맛본 뒤 “돼지 비린내가 너무 많이 난다”고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백종원은 “루꼴라 향이 돼지 잡내로도 느껴질 수 있다. 여기 루꼴라가 안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메뉴를 손봐야 할 것 같다. 생면이든 독특한 식재료든 둘 중 하나만 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슬부부의 돼지 강정은 금악마을 74년 거주한 어르신에게 “귤향이 나는게 좋다. 가격 5,000원인 것도 마음에 든다. 잘 팔리겠다”며 9점을 받았다. 그의 친구 또한 9.5점으로 후한 점수를 줬다.

백종원은 “조심스럽지만 제주 물가가 싼 편은 아니다. 관광객들로 하여금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제주도의 숙제다. 도민 입장에서도 5,000원이면 싸다고 느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호텔조리학과 콤비는 “귤향이 너무 세고 달다. 튀김 옷도 너무 안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각각 1점과 6점을 줬다. 이들은 “이건 아닌거 같다 싶을 정도..”라며 혹평했다.

백종원은 “시식단 평가를 보고 걱정이 됐다”고 말하며 강정을 맛봤다. 그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귤 향은 뭘 사용하신거냐”고 물었다. 이어 “한라봉 사용해서 지역 특색은 잘 살렸는데 너무 과하다”고 평가했다. 부부는 “너무 과하지 않게 조절해 보겠다”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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