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공급망 병목현상 때문..내년까지 이어질 것"

박가영 기자 2021. 9. 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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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코로나19(COVID-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겠지만 결국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현재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매우 강한 수요와 마주한 공급 제약의 결과이며 이는 모두 경제 재개와 관련이 있다"며 "이것은 시작과 중간, 끝이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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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AFP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코로나19(COVID-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겠지만 결국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현재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매우 강한 수요와 마주한 공급 제약의 결과이며 이는 모두 경제 재개와 관련이 있다"며 "이것은 시작과 중간, 끝이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 병목 현상은 내년까지 지속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며 "그 영향이 얼마나 클지 또 얼마나 오랜 기간 지속할지 말하긴 매우 어렵지만 우린 이를 극복하고 회복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히 미 경제정책의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라는 점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파월 의장은 "백신 접종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통제가 여전히 중요한 경제정책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좌절스럽다"며 "병목 현상과 공급망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것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궁극적으로 나와 내 연준 동료들은 내년이 괜찮은 성장을 이루는 강력한 한 해가 되리라고 본다"며 "추세를 웃도는 성장률과 지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실업률을 봉리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심각한 우려가 될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7%에서 5.9%로 하향했다. 대신 2022년 성장률은 3%에서 3.8%로 올렸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에서 3.7%로 올라갔지만, 2022년과 2023년 물가상승률은 각각 2.3%, 2.2%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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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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