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KBS 퇴사하자마자 한 일? SNS에 비키니 사진 업로드" ('대한외국인') [MD리뷰]

2021. 9.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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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KBS 퇴사 후의 변화를 돌아봤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의 '아나테이너' 특집에는 전설의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과 쇼호스트계의 샛별 김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내가 KBS 아나운서 동기 중 가장 마지막으로 퇴사를 했다. 당시에 동기인 전현무는 '웰컴 투 정글. 빨리 안 나오고 뭐 하고 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애는 프리랜서의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줬고, 최송현은 '나는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어'라는 말로 힘을 줬다"고 동기들의 응원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 김용만은 "그럼 KBS 퇴사 후에 처음으로 한 일탈은 무엇인가?"고 물었고, 오정연은 "우선 피어싱 3개를 했다. 그리고 KBS 아나운서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비키니 사진을 업로드 했다"고 고백했다.

또 오정연은 "방송에 민낯으로 출연해보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그 전에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기억이 안난다'는 식으로 모면을 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저 몰라요'라고 말을 한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KBS의 얼굴이라는 생각 때문에 회사의 위신을 떨어트릴까봐 망설인 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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