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혼조.. 다우, 0.26% 상승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오른 3만4390.7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4359.46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0.24% 하락한 1만4512.44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국채금리의 변동성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입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주최하는 정책 포럼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미래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의 동력이 된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56%대까지 치솟고, 이날은 개장 초 1.50%를 밑돌았다. 그러나 이후 1.54% 근방까지 다시 오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헬스, 부동산 관련주가 올랐고, 통신, 기술,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후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펀더멘털이 탄탄한 만큼 시장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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