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맨 편견 깬 '콜센타' 오디션 스핀오프의 좋은 예[TV보고서]

김명미 2021. 9.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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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가 약 1년 반 만에 안방을 떠난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는 9월 3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TV조선의 계약이 지난 11일 만료되면서 '사랑의 콜센타'도 막을 내리게 됐다.

'사랑의 콜센타'는 지난해 초 뜨거운 화제 속에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스핀오프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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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사랑의 콜센타'가 약 1년 반 만에 안방을 떠난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는 9월 3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TV조선의 계약이 지난 11일 만료되면서 '사랑의 콜센타'도 막을 내리게 됐다.

'사랑의 콜센타'는 지난해 초 뜨거운 화제 속에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스핀오프 예능이다. 초반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받고,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콘셉트로 출발했다.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연기되고, 시청자들과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기획된 프로그램이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경연의 긴장감을 내려놓은 TOP6의 무대는 흥을 선사했고, 이들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첫방송은 23.089%의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얻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이후 '사랑의 콜센타'는 게스트와의 대결 방식을 도입하면서 점점 범위를 확장해나갔다.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아이돌 가수, 레전드 반열에 오른 보컬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을 섭외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화 시스템 없이 TOP6가 직접 노래를 선곡해오면서 무대 퀄리티도 한층 높아졌다.

종종 분량 문제로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올 때도 있었지만 '사랑의 콜센타'는 오디션 스핀오프 예능의 좋은 예였다. 매주 공개되는 TOP6의 무대는 서바이벌 종료 후에도 이들이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게 했다. 방송이 끝날 때마다 공개되는 세로직캠, 매주 발매되는 무대 음원, 매회 콘셉트가 확실한 무대 의상 역시 팬들을 만족시켰다.

물론 노래방 반주를 뚫고 나오는 TOP6의 노래 실력이 없었다면 1년 6개월간 지속될 수 없었을 콘셉트였다.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매번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 나온 노래들이 역주행을 하는가 하면, 숨겨져있던 명곡들이 발굴되기도 했다. 트로트는 기본, 발라드, 댄스, 팝송, 뮤지컬까지 소화해낸 TOP6는 트롯맨의 편견을 깼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마지막회는 지난주에 이어 '탑식스의 선물'로 꾸며진다. 노래방 마스터 대신 풀밴드와 함께하는 고품격 무대들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사진=TV조선)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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