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서 강제추행..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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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출근길 지하철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30분쯤 출근시간대 7호선 열차 안에서 처음 보는 여성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만졌다"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대림역 역사 안에서 A씨와 B씨가 언쟁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자세한 진술을 거부하다가 경찰의 추궁 끝에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par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