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헬스장' 한동기 관장 "40년째 식단관리, 친구 하나도 없다"(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9. 3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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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4만원 헬스장의 주인공 64세 한동기 관장이 40년째 식단관리를 유지하는 바람에 친구가 없는 사실을 토로했다.

이날 출연한 한국 보디빌딩계의 전설 한동기 관장은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헬스장 잘못 온 것 같아요'라는 글의 주인공.

한동기 관장은 식단에 대해선 "초창기엔 닥치는 대로 먹었다. 외국 시합 나가다보니 외국 선수들 먹는게 완전 다르더라. 배워서 도시락을 싸다녔다"며 40년째 식단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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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4만원 헬스장의 주인공 64세 한동기 관장이 40년째 식단관리를 유지하는 바람에 친구가 없는 사실을 토로했다.

9월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124회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이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자기님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한국 보디빌딩계의 전설 한동기 관장은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헬스장 잘못 온 것 같아요'라는 글의 주인공. 로커비까지 포함해 월 4만 원이라는 운영 중인 헬스장 이용비는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한동기 관장을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1981년 '선데이 서울' 잡지를 사서 봤는데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 5명이 나와 있더라. 보고 까무러칠 뻔. 다음날 바로 등록을 해 직업이 됐다"고 설명, 20대 초반까지는 55㎏에 불과한 몸매였다고 고백했다.

한동기 관장은 당시 태닝 기기도 없어 "시간이 나면 예쁘게 타라고 콜라를 몸에 바르고 옥상 올라가 선탠을 했다"고 추억했다. 그는 "그때는 운동을 마구잡이로 했다. 나눠서 해야 하는 걸 모르고 하루에 상체부터 하체까지 몽땅 다 했다. 하루하루 변하진 않았지만 일주일 지나면 변하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고 밝혔다.

한동기 관장은 식단에 대해선 "초창기엔 닥치는 대로 먹었다. 외국 시합 나가다보니 외국 선수들 먹는게 완전 다르더라. 배워서 도시락을 싸다녔다"며 40년째 식단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평소 식단은 사과 1개, 달걀 5개, 치즈2장, 고구마 1개 정도였다.

한동기 관장은 "지금은 일반식도 먹는데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라면, 부침개, 햄버거, 음료, 특히 삼겹살(은 먹지 않는다). 삼겹살은 완전 기름 덩어리. (운동한 이후부터) 지금도 안 먹는다. 자장면도 안 먹고, 나쁘다는 건 안 먹는다"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치킨의 경우는 구운 치킨만 먹었다. 한동기 관장은 자장면을 마지막으로 먹은 적이 언제냐는 물음에 "운동하기 전"이라며 20대 초반을 언급했다.

철저하게 지키는 식단인 만큼 포기한 것은 많았다. 한동기 관장은 "친구들 만날 때, 뷔페같은 곳에 꼭 참석해야 할 때 도시락을 싸서 가선 그 외에는 손을 안 댔다. 지금도 친구가 하나도 없다. 23년을 (관리)했기 때문에 만날 수가 없다. 만나면 술을 먹고 음식을 먹어야 하니. 자기들도 보기 괴로워 모임에 부르질 않는다"며 "굉장히 외롭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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