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13조" 글로벌 동물의약품시장도 주목

김재범 기자 2021. 9. 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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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분야는 동물의약품시장이다.

해외 동물의약품 시장은 애드바케어파마 USA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장규모가 115억 달러(13조5000억 원)에 달한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국내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진 후 해외로 진출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국수의정보(현 대웅펫)를 인수해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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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자회사 설립 통해 선점 나서
동국제약이 출시한 국내 첫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분야는 동물의약품시장이다. 해외 동물의약품 시장은 애드바케어파마 USA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장규모가 115억 달러(13조5000억 원)에 달한다. 2026년에는 155억 달러(18조30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국내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진 후 해외로 진출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최근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을 내놓았다. 대웅제약은 한국수의정보(현 대웅펫)를 인수해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종근당바이오도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라비벳을 론칭한 데 이어 동물의약품 기업 이글벳 수의사팀과 제품 개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그 외 유한양행은 국내 바이오 기업 지엔티파마와 5월 반려견 인지기능 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고, GC녹십자랩셀은 3월 반려동물 헬스케어 자회사 그린벳을 신설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동물의약품 시장이 제대로 완성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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