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달 초 5일간 UAE 캠프 후 돌아와 한국전 준비

한만성 2021. 9. 30. 0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의 난적 이란이 우선 UAE 원정에서 승리하는 데 '올인'하는 분위기다.

이란은 이달 초 UAE로 이동해 일찌감치 원정 경기에 대비한 뒤, 경기를 마친 후 하룻밤을 더 보내고 복귀할 계획이다.

이란은 8일 UAE 원정에 나선 후 12일 홈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이란은 UAE를 상대한 후 현지에서 하루 더 머무른 뒤,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3일 UAE행, 8일 이란 복귀 후 벤투호 만날 준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축구의 난적 이란이 우선 UAE 원정에서 승리하는 데 '올인'하는 분위기다. 이란은 이달 초 UAE로 이동해 일찌감치 원정 경기에 대비한 뒤, 경기를 마친 후 하룻밤을 더 보내고 복귀할 계획이다.

이란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만난다. 이란은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한국을 만난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이란은 한국을 상대로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무,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승,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1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뿐만이 아니라 모든 경기를 통틀어 A대표팀이 아직 이란 원정에서 승리해본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이달 7일(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리는 시리아전보다 12일 이란 원정을 두고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란은 8일 UAE 원정에 나선 후 12일 홈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이란 일간지 '테헤란 타임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드라간 스코시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내달 3일 UAE 두바이로 이동한다. 이란 대표팀은 우선 자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위주로 UAE로 향할 계획이다. 이후 유럽에서 활약 중인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알리레자 자한바크쉬(페예노르트),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등은 4일 이란 대표팀에 합류한다.

현지시각으로 이란의 UAE 원정은 7일 밤 열린다. 이란은 UAE를 상대한 후 현지에서 하루 더 머무른 뒤,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즉, 이란은 UAE전까지 4일간 현지에 머무른 후 다음날 복귀하는 5일 캠프를 차리는 셈이다. UAE 두바이는 이란 테헤란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2400 km 떨어져 있지만, 시차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란은 UAE전을 무려 4일이나 앞두고 일찌감치 현지 적응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란은 현지시각으로 8~9일부터 테레란에서 한국전 준비에 나선다. 이란은 작년 2월 크로아티아 출신 스코시치 감독이 부임한 후 아직 패한 적이 없다. 이란은 스코시치 감독 체제에서 치른 아홉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이란은 지난 6월 바레인전 3-0 완승을 시작으로 최근 다섯 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