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도 전세대출 한도 축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 범위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에 나서는 등 시중은행들이 '대출 수도꼭지'를 바짝 조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때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이 오른 범위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국민은행이 이날부터 전세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銀도 주담대 한도 줄이기로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 범위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에 나서는 등 시중은행들이 ‘대출 수도꼭지’를 바짝 조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때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이 오른 범위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국민은행이 이날부터 전세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연 5∼6%’의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치를 준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기준으로 NH농협은행(7.38%)과 하나은행(5.04%), 국민은행(4.37%) 등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당국이 제시한 연간 목표치를 이미 초과했거나 근접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기업은행도 연 5%대까지 올라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억제하기 위해 23일부터 영업점이 아닌 개별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또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등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였다. 주담대와 연계된 MCI와 MCG는 우선변제보증금 등을 금융기관이 대신 부담해 주는 상품으로 가입을 제한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순덕 칼럼]국민 재산이 약탈당하고 있다
- [단독]尹, 화천대유 의혹에…“차라리 ‘업 계약서’ 써야 부정 거래”
- [단독]지자체 70억 대북협력사업 공모 없이 민간단체 지원
- 구금 난민신청자 손발 묶고 ‘새우꺾기’ 고문한 법무부
- “산재 위로금 44억 곽상도 아들 조기축구 활동”…郭측 “드릴 말씀 없다”
- ‘이대남 표심 공략’ 예비역 만난 尹…洪, 경북서 “이재명 잡을 파이터는 나”
- 여야, 미디어특위 구성키로…연말까지 언론중재법 등 논의
- 국회서 野 의원 수행차량에 與전재수·강준현 사고…부상은 경미
- 日 새 총리에 기시다…‘한일 위안부 합의’ 주도
- 공수처, 손준성 부하검사 압수수색…檢은 尹 재직시절 의혹까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