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의장 "양주청렴 키워드 공정-투명-신뢰"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28일 장흥면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2021년 하반기 부패방지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양주시의회는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의정활동 전문역량을 높이고,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의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교육은 우리 사회 주요 화두로 떠오른 ‘공정성’, ‘투명성’, ‘신뢰성’ 근간이 되는 부패방지 교육 비중을 확대했다. 교육내용 핵심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다.

시의원들은 청탁금지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청탁금지 구체적인 행위기준이 되는 지방의회 의원행동강령도 숙지했다. 의원행동강령에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 21개 행위기준이 담겨 있다.

시의원들은 또한 다른 기초지방의회 사례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분석까지 마쳤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시행 예정인 이해충돌방지법 주요 내용도 미리 파악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상 권한이나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행동을 방지하는 법이다.

특히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이 업무와 관련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이해충돌방지법은 규정했다.

양주시의회는 부패방지 교육이 끝난 뒤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정덕영 양주시의장은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의원과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공정-투명-신뢰 기반 위에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가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