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스팸 20만건.."강력 대응 나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스팸은 2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KISA 신고 및 스팸트랩시스템에 탐지된 스팸은 3455만건이다.
올해 상반기 신고 접수된 스팸 중에서 코로나19 관련한 스팸은 총 20만1810건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전년 하반기 대비 13.4% 증가한 1259만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스팸은 2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상반기 2021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KISA 신고 및 스팸트랩시스템에 탐지된 스팸은 3455만건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5%(731만건) 감소한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 신고 접수된 스팸 중에서 코로나19 관련한 스팸은 총 20만181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식스팸이 전체의 46.8%(9만4501건)로 가장 많이 신고됐다. 코로나19 장기화를 악용해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팸은 총 5104건 접수됐다.
휴대전화를 통한 스팸은 1966만건, 이메일을 통한 스팸은 1489만건으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스팸 유형은 불법대출(53.1%)이 가장 많았다. 방통위는 코로나19 장기화를 악용한 정부·금융기관 사칭 스팸 증가가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올 상반기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전년 하반기 대비 13.4% 증가한 1259만건이다. 발송경로별로는 유선전화를 통한 스팸 발송이 49.4%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전화 35.7%, 휴대전화 12.3%, 국제전화 2.6% 순으로 나타났다. 문자스팸은 같은 기간 16.6% 증가한 707만건이다. 대량문자발송서비스를 통한 스팸 발송이 93.9%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 서비스 4.9%, 기타 1.2% 순이다.
이메일 스팸 1489만건 중 국내서 발송된 건은 50만건, 국외는 1439만건이다. 국외발 스팸은 작년 하반기 대비 40.8% 감소됐다. 특히, 중국에서 발송되는 이메일 스팸은 작년 하반기 대비 34.3% 줄어들었다.
이동통신사 3사의 스팸 차단율은 95.8%로 나타났다. 전년 하반기(93.5%)와 비교해 2.3%포인트 높아졌다. 이용자의 일 평균 스팸 수신량은 0.45통으로, 약 이틀에 1통씩은 수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일 평균 스팸 수신량은 전년 하반기 대비 0.01통 감소했다.
방통위는 이통3사와 함께 스팸전송에 활용된 번호를 집중 차단하는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묘한 문구로 수신자를 현혹하는 불법스팸 증가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관계부처 합동대책을 마련해 은행권 사칭 스팸에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사회상황을 악용한 주식투자, 불법대출, 도박 등 불법스팸이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스팸 차단 정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고차 피해자 돕던 유튜버, 영종도서 피 흘린채 발견…커지는 의혹
- "남편은 밖에서 기다리세요"…불임 치료사, 알고보니 본인이 환자 임신시켰다
- "10분만에 콜라 1.5ℓ 마시고 사망"…터질듯한 장기, 의사도 깜짝 놀랐다
- 흉기피습 인적 끊긴 속초 영랑호…봉변 당한 피해자 "힘줄·신경 다 잘렸다"
- "XX 넣어도 돼요?"…선생님에 성희롱 메시지 보낸 초등 6학년
-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 경제성장률 2.6%로 상향 조정
- 수익성 악화에 적자 우려… 내년 車보험료 오를까
- "SW 따라잡자" 정의선, 혁신의지 반영
- 석달 만에 꺾인 美물가… `9월 인하론` 불씨 타오를까
- "하반기야 기다려"… DL·대우, 한남·강남서 수주 `0`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