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전국 노인복지관에 보행보조기 682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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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174개 노인복지관에 보행보조기 682대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전날 인천시 연수구 노인복지관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보조기 682대 전달식'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국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보행보조기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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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는 전날 인천시 연수구 노인복지관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보조기 682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공사가 전달한 노인보행보조기는 전국 174개 노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이 임시 휴관 중인 상황을 감안해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노인 분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보행보조기를 전달하게 된다.
통상 ‘실버카’로 불리는 노인보행보조기는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걷는 데 불편을 겪거나 낙상·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와주며 의자형태로 만들어져 휴식용 또는 간단한 물품을 싣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국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보행보조기를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총 4300여대를 전달해 단일 기관 지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 재원은 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4개 자회사(인천공항에너지,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국제공항보안) 경영진이 임금 일부를 반납해 조성한 기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을 포함한 사회적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보행보조기 지원 외에도 지역사회 장애인 시설 리프트 특장차 지원, 6·25 참전 국가유공자 대상 전동휠체어 전달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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