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일·박남규 교수, 英 랭크상 영예

송은아 2021. 9. 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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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일 울산과학기술대(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영국 랭크상 재단으로부터 '2022 랭크 광전자공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UNIST는 석 교수와 박 교수를 포함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탄생과 발전에 기여한 7명의 연구자가 랭크 광전자공학상을 공동으로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석 교수는 독자 개발한 이종접합 구조를 기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연구를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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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태양전지 연구 개척 공로
총 7명 광전자공학 분야 공동수상
석상일 교수(왼쪽), 박남규 교수
석상일 울산과학기술대(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영국 랭크상 재단으로부터 ‘2022 랭크 광전자공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UNIST는 석 교수와 박 교수를 포함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탄생과 발전에 기여한 7명의 연구자가 랭크 광전자공학상을 공동으로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석 교수는 독자 개발한 이종접합 구조를 기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연구를 주도해 왔다. 미국 신재생에너지 연구소(NREL) 공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을 5번 경신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학술지 사이언스·네이처에 논문 8편을 발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간단한 용액법으로 제작 가능하고, 딱딱하고 무거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가볍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랭크상 선정위원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정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초과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라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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