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영 DGMIF 이사장 "아이디어 하나면 충분 제품화 원스톱 지원" [지방기획]

김덕용 2021. 9. 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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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아이디어만 가져오세요. 재단이 인프라 이용부터 단계별 기술지원으로 상용화를 돕겠습니다."

양진영(사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이사장은 29일 "합성신약,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 재단의 연구 결과를 산업으로 연결해 한국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강국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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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연구결과 산업으로 연결
바이오·헬스 분야 강국 만들 것"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가져오세요. 재단이 인프라 이용부터 단계별 기술지원으로 상용화를 돕겠습니다.”

양진영(사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이사장은 29일 “합성신약,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 재단의 연구 결과를 산업으로 연결해 한국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강국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7일 취임한 양 이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 의료기기안전국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식약처 근무 시절 희소 의료기기 국가공급 제도 도입,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 등 의료기기 분야 활성화 정책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때 마스크 허가 및 공급을 총괄했다.

양 이사장은 “대구가 무너지면 전국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다른 지역과 부처의 빗발치는 마스크 공급 요청에도 대구 분량만 따로 빼놨다”며 “당시 대구 시민들과 의료 관련 단체의 성숙한 대처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첨단의료단지 내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 이전과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2022년 예정)을 계기로 입주기업의 연구 성과가 더 빠르게 제품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 이사장은 “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의료제품의 특성상 임상시험 단계부터 제품 인허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신속하게 지원해 제품화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 관건”이라며 “2개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입주 의료 연구개발 기관들의 임상시험 활성화와 신규 기업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또 “DGMIF 10년의 발전사를 발판 삼아 향후 10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그간의 사업모델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혁신전략을 마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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