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행 예약 4천 명 넘었다..해외여행 숨통 트이나

전연남 기자 2021. 9. 3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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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격리 조치 없이 왕복이 가능한 사이판으로의 여행 예약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사이판 여행을 예약한 한국인은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육현우/여행사 이사 : 12월까지 출발하는 사이판 상품이 출시 이틀 만에 1천300명 예약이 들어왔고,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여행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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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격리 조치 없이 왕복이 가능한 사이판으로의 여행 예약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토요일 사이판행 아시아나 항공편의 탑승률은 85%, 탑승객 열에 아홉은 여행객이었습니다.

사이판은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트래블 버블을 맺은 국가로, 코로나 음성 확인만 받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지난 6월 협약 체결 초기 한 달간 사이판을 찾은 여행객은 42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추석 연휴에만 272명이 사이판 단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사이판 여행을 예약한 한국인은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제주, 티웨이 등 저가항공사의 사이판행 예약도 연말까지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육현우/여행사 이사 : 12월까지 출발하는 사이판 상품이 출시 이틀 만에 1천300명 예약이 들어왔고,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여행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단되다시피 했던 해외여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경기 고양시 : 2차 (접종) 하고 나니까 그래도 겨울방학 이후에나 확실하게 여기 여행을 가겠다 라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정주희/서울 서대문구 : 코로나 풀리면 바로 이제 해외여행 가고 싶어서 비행기도 알아보고 그랬었는데… 언제까지 계속 해외여행 못 나갈 순 없는 거니까. ]

이번 달에만 21만 6천여 명이 국제선을 탑승하는 등 외국으로의 이동도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던 항공사와 여행업계는 일상과 방역 간 조화를 이루는 점진적 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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