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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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역점 사업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 노인회와 장애인단체협의회, 환경감시단 등 17개 단체는 29일 달성군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찬성과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대구시장애인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소속 장애인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 지지에 적극 동참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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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한노인회와 장애인단체, 불교계 등에서 잇달아 케이블카 설치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대구지역 17개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대구시 노인회와 장애인단체협의회, 환경감시단 등 17개 단체는 29일 달성군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찬성과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케이블카 사업이 비슬산 생태계에 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묻혀 버리고, 교통 약자를 위한 경관 향유권도 짓 밝히고 있다”면서 “이제 환경운동 방향도 지나친 보전 일변도에서 벗어나 자연 친환경적 이용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환경청은 케이블카 사업을 가로막는 문지기가 아닌 친환경적 개발로 안내해주는 길잡이가 돼야 한다”며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해 사회 전체 공익을 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끌어 내는 친환경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시장애인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소속 장애인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 지지에 적극 동참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도 지난 6월 대구환경청을 방문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
지역 불교계도 지지를 표방했다. 지난 3월 비슬산 일대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인 유가사(호암)·용연사(능도)·대견사(법희) 주지 스님과 신도회장들이 대구환경청을 방문해 건립 촉구의 뜻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중인 달성군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는 유가읍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인 공영 철골 주차장에서 대견봉 인근에 이르는 1.9㎞ 구간에 들어설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구지역 19개 시민단체가 어려운 결단을 내려줬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건립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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