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판사때 월급 공개하며 "권순일 화천대유 고문료 부끄럽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1. 9. 29. 23:57 수정 2021. 9.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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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전 대법관. /조선DB

판사 출신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월 1500만원 상당의 고문료를 받은 권순일 전 대법관을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순일 전 대법관님.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에 대법관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또래다. 우리는 영전 직전 부장판사 때 월 700만원~800만원 정도 받았다. 그때 아마 우리가 가장 많은 일을 했을 것”이라며 “언론에서 대법관님이 퇴임 후 최근까지 화천대유로부터 월 1500만원의 고문료를 받았다고 한다. 우리가 부장판사 때 일하던 것보다 화천대유에서 2배로 일하셨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최 전 원장은 “그렇지 않았다면 권 전 대법관님은 화천대유가 팔았던 ‘상품’이었던 것”이라며 “내가 하는 일 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온다면 내가 곧 상품이다. 권순일 전 대법관님, 부끄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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