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마리브서 정부군-반군 격전.."이틀간 100명 사망"

송형국 입력 2021. 9. 29. 23:56 수정 2021. 9.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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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마리브에서 정부군과 반군 후티 간의 전투가 이어져 지난 이틀 동안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부군 관계자는 현지 시간 28일 AFP에 "지난 이틀간 마리브 인근 지역 교전으로 정부군 32명과 후티 대원 6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위성뉴스 채널 알마시라는 마리브 지역에 지난 48시간 동안 60차례 폭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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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마리브에서 정부군과 반군 후티 간의 전투가 이어져 지난 이틀 동안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부군 관계자는 현지 시간 28일 AFP에 "지난 이틀간 마리브 인근 지역 교전으로 정부군 32명과 후티 대원 6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의료 소식통도 최근 이어진 폭격과 전투로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예멘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마리브는 최빈국 예멘의 경제적 생명줄인 원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핵심 지역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마리브 인근의 후티 진지를 연일 폭격하고 있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위성뉴스 채널 알마시라는 마리브 지역에 지난 48시간 동안 60차례 폭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본격화했으며 지금까지 13만명 이상이 숨졌고 4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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