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마리브서 정부군-반군 격전.."이틀간 100명 사망"

이승민 입력 2021. 9. 29. 2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멘 마리브에서 정부군과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전투가 이어져 지난 48시간 동안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군 관계자는 이날 AFP에 "지난 이틀간 마리브 인근 지역 교전으로 정부군 32명과 후티 대원 6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위성뉴스 채널 알마시라는 마리브 지역에 지난 48시간 동안 60차례 폭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멘 내전 마리브 전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예멘 마리브에서 정부군과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전투가 이어져 지난 48시간 동안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군 관계자는 이날 AFP에 "지난 이틀간 마리브 인근 지역 교전으로 정부군 32명과 후티 대원 6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의료 소식통도 최근 이어진 폭격과 전투로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예멘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마리브는 최빈국 예멘의 경제적 생명줄인 원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핵심 지역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마리브 인근의 후티 진지를 연일 폭격하고 있다.

후티가 운영하는 위성뉴스 채널 알마시라는 마리브 지역에 지난 48시간 동안 60차례 폭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7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본격화했다.

이 사태로 현재까지 13만명 이상이 숨졌으며 4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logos@yna.co.kr

☞ "니가 죽였잖아"…제주 '중학생 살해' 진범은 누구?
☞ 국회서 野의원 차량에 與전재수·강준현 치여
☞ 일본차에 떡하니 '필승, 일본 731부대'…호기심에 했다가 체포
☞ 영종도서 피 흘리는 중고차 유튜버 발견…뇌수술에도 중태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 문대통령, 이르면 내달 '부스터샷' 접종 가능성
☞ 걸리면 4명 중 3명이 죽을 수도…우리나라는 안전지대일까
☞ '고액 퇴직금' 화천대유 평균 월급도 대기업 2배이상…얼마길래
☞ "125명분이 25명에 투여"…화이자 백신접종 '황당 사고'
☞ 이준석, '봉고파직' 이재명에 "추악한 가면 확 찢어놓겠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