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한예리 유재명에게 "그 새끼랑 저는 입양 왔어요" 가족사 모두 전해

29일 방송된 tvN '홈타운'에서는 한예리(조정현 역)가 유재명(최형인 역)에게 입양 사실을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예리는 유재명에게 "형사님도 여기가 고향이시죠?"라고 질문했다. 유재명이 "아니요. 고향은 인천입니다"라고 밝히자 한예리는 "아~사투리를 쓰셔서 당연히 이곳 분이신 줄 알았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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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은 "오래 살았으니깐요. 말투가 다르면 불필요하게 눈에 띄기도 하고요"라고 전했다. 아내 고향이 사주시라고 밝히며 아내가 원해서 이곳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가족분들도 여기가 고향이냐는 질문에 한예리는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죠. 부모님 두 분 다 이곳에 쭉 사셨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한예리는 머뭇거리다 "사실 그 새끼랑 저는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몰라요"라며 "저는 기억이 없는데 듣기로는 어렸을 때 시설에 있었대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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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둘 다 한 꺼번에 입양하신 거고요"라고 덧붙였다. 전혀 몰랐다는 유재명의 반응에 한예리는 "그러게요. 한창 그 미친놈이 TV니 신문이니 장식을 하는데도 그런 얘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어요. 이상한 일이죠. 사람들이 물어뜯기 좋을 얘기인데도"라며 의아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예리는 아버지 돌아간 이야기까지 전하며 "제가 많이 힘든가봐요. 이런 얘기 잘 안 하는데"라고 덧붙여 안쓰러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tvN '홈타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임주희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