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한예리, 믹스테이프 비밀 풀까? "이레 실종, 내 과거와 관련 있는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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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한예리가 괴이한 영상이 담긴 믹스테이프를 추적하고 나섰다.
한예리는 이 영상에 실종된 이레를 찾을 실마리가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처음 믹스테이프를 보고 일주일간 앓아누웠다는 경주는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데 그 비디오를 본 후로 계속 같은 꿈을 꿔. 뒤집힌 꿈이야. 뒤집힌 곳에 그 여자가 있어. 비디오 속 여자. 양팔로 얼굴을 가리고 밤새도록 나를 지켜보고 있어"라 토해내는 것으로 정현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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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홈타운’ 한예리가 괴이한 영상이 담긴 믹스테이프를 추적하고 나섰다. 한예리는 이 영상에 실종된 이레를 찾을 실마리가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29일 방송된 tvN ‘홈타운’에선 믹스테이프를 추적하고자 옛 친구들을 만나는 정현(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신자살로 세상을 등진 영섭의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그의 동생은 정현에게 영섭의 사진을 모아 추모사진전을 열 예정이라며 사진을 골라 달라고 청했다.
이에 따라 영섭의 집을 찾은 정현은 그곳에서 학창시절 사진과 믹스테이프를 발견했다.
그러나 영상을 확인할 새도 없이 정현에게 돌덩이가 날아들었고, 이에 정현은 물론 함께 있던 경숙도 눈물을 터뜨렸다. 이는 재영(이레 분)이 실종되면서 그가 사주역 테러사건의 진범 경호(엄태구 분)의 딸임이 알려졌기 때문.
한편 믹스테이프 안에 담긴 건 수수께끼의 표식과 이상행동을 하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정현은 옛 친구 용탁에게 이 영상을 보이곤 “아무리 10년 전이라고 해도 우리가 이런 내용을 어떻게 잊을 수 있지?”라며 당혹스런 반응을 전했다.
이에 용탁은 “네가 진짜로 궁금한 게 뭔데? 이게 지금 너한테 왜 중요하냐고. 네 조카 실종된 거랑 관련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정현은 “모르겠어. 재영이가 그냥 사라진 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옛날에 우리에게 있었던 일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용탁은 “너는 좋겠다. 그렇게 일관되게 살아서. 네가 10년 전에 한 마디 말도 없이 이 동네에서 사라졌을 때 난 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이라도 한 줄 알았다. 오늘 보니까 알겠네. 넌 그냥 그런 애였던 거다. 그래서 나는 가면 갈수록 살인자인 너희 오빠보다 네가 더 싫더라”고 쏘아붙이는 것으로 정현을 당황케 했다. 곧 농담이라 덧붙였지만 분위기는 이미 싸해진 뒤였다.
형인(유재명 분)도 정현을 찾아 주민들의 테러와 관련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정현은 “지긋지긋 할 정도로 익숙해요.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이런 식으로 괴롭히는 게”라며 쓴웃음을 지었고, 형인은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정현은 또 ‘악마’ 경호에 대해 늘어놓으며 “형사님과 얘기하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 새끼랑 나랑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불행한 일을 겪는구나. 그게 죄가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을 겪는구나”라고 자조했다.
믹스테이프 추적도 이어졌다. 이날 또 다른 옛 친구 경주를 만난 정현은 그가 테이프 속 여자를 기억하고 있음을 알고 크게 놀랐다.
처음 믹스테이프를 보고 일주일간 앓아누웠다는 경주는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데 그 비디오를 본 후로 계속 같은 꿈을 꿔. 뒤집힌 꿈이야. 뒤집힌 곳에 그 여자가 있어. 비디오 속 여자. 양팔로 얼굴을 가리고 밤새도록 나를 지켜보고 있어”라 토해내는 것으로 정현을 경악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홈타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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