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부모 10명중 7명 "유튜브 탓 자녀와 갈등"
문광민 2021. 9. 29. 23:15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심해진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유튜브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비상교육이 '자녀의 유튜브 이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 666명 중 469명(70.4%)이 유튜브 이용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빚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자녀가 매일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한 학부모는 46%로 집계됐다. 학부모 41%는 자녀의 유튜브 시청 시간이 평균 1시간 이상이라고 했다. 초등학생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는 △게임 소개(30%) △웃긴 영상(18%) △장난감·놀이 소개(16%) 등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유튜브 이용과 관련해 최대 우려 사항으로 유튜브 중독(42%)을 꼽았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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