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자택 압수수색 시작되자 창밖으로 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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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치자 창문을 열고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유원홀딩스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지만 비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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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라는 분석이다.
2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17분쯤 유 전 본부장 자택을 찾았다. 유 전 본부장 측은 20분 뒤에야 현관문을 열어줬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치자 창문을 열고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 자택 건물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한테) 전화가 왔는데 핸드폰을 밖에다 집어던졌대요. ‘CCTV 없냐’ 이러면서 다른 사람이 주워갔대. 핸드폰 전화가 다른 데서 잡힌대요”라고 전했다.
수사팀은 분주하게 전화를 하며 복도를 오갔고, 유 전 본부장과 함께 25분 정도 외출했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또 사다리를 이용해 자택 천장도 수색했다.
검찰의 압수 수색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건물 관계자는 “(유 전 본부장이) 침대에 누워있었다. 검사는 문 열어줬고. 침대에 이불 덮고 우리가 제공해 준 그대로 누워있었다”라고 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유원홀딩스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지만 비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대유 직원들은 전날(28일) 밤 늦게까지 사무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압수수색이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예상하고 사무실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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