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밤 11시에 귀가한 ♥김국진, 내 라면 먹더니 장사하면 잘될 거라고"(강수지TV)

서지현 2021. 9. 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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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의 극찬을 받은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9월 29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밥 차리기 귀찮을 땐, 남편이 극찬한 라면 레시피' 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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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의 극찬을 받은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9월 29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밥 차리기 귀찮을 땐, 남편이 극찬한 라면 레시피' 편이 공개됐다.

이날 강수지는 "라면은 개개인마다 취향이 다르지 않냐. 누가 저한테 '라면 잘 끓이세요?'라고 하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잘 끓인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보통 스프를 먼저 넣고 라면을 넣는다. 그렇다가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 이렇게 하면 쫄깃해진다는 얘기가 있다"며 "김국진 씨가 군대에서 끓여먹을 때 면을 공기 중에 뺐더니 그게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그 뒤로 언젠가부터 저도 그렇게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수지는 "저는 물을 조금 더 넣어서 될 수 있으면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저희 딸은 너무 싱겁게 끓였다고 한다. 라면은 짜게, 물을 조금 넣고 자글자글 끓여야 한다는데"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 가운데 강수지는 "제가 얼마 전에 밤 11시에 들어온 김국진 씨에게 라면을 끓여줬다. 많은 여성분들이 밤 11시에 들어오면 밥을 해주는 게 아니라고 하지 않냐. 저도 항상 김국진 씨한테 11시가 넘어서 오면 밥이 없다고 했는데 그날은 촬영하고 왔기 때문에 라면을 끓여줬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강수지는 "라면을 끓여서 갖다 줬더니 '이건 꼭 알려줘야 해'라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했다. 김국진 씨가 태어나서 가장 맛있다고 칭찬한 일명 '숙주 떡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한 레시피로 강수지는 "물이 끓으면 떡을 미리 넣는다. 숙주는 너무 숨이 죽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거의 다 끓었을 때 넣는다" 등의 꿀팁을 밝혔다. 여기에 청양고추, 고춧가루, 파 등을 첨가했다.

끝으로 자신이 만든 라면을 시식한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라면집을 열면 장사가 정말 잘될 거라고 했다. 제가 너무 자랑을 많이 하냐"며 웃음을 보이면서도 "여러분도 꼭 한 번 끓여드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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